수리산 산행기


일시 : 2003.6.29(일)

코스 : 창박골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충혼탑

인원 : 총 35명

      ☆안산팀(12명)
       박승현(사랑)님, 문태화(삼천포사나이)님, 임아영(오아시스S2)님, 권혁철(추풍령)님,
       박월현(대현)님, 임윤미(숲속향기)님, 엄기문님, 조윤경(비바리)님, 
       김주연(나무꾼)님, 유미숙(선녀)님, 정명숙(우정)님, 김영자(나무사이)님

      ☆안양팀(23명)
       백선미님, 진은선님, 김용희(미카엘)님, 오성기(나그네)님, 김영춘(마하수리)님,
       이용학(사바하)님, 이재상(개코)님, 강영순(날개)님, 임춘자님, 이영주(흑장미)님,
       한기해(한기해)님, 김구태(김구태)님, 정미숙(정미숙)님, 이호건(옥동자)님, 
       김한원(수리산곰)님, 이종수님, 전영민(전영민)님, 조순자(기쁨조)님, 
       이팔생(들국화)님, 유재환님, 김종철(물안개)님, 임부성(수리산 사나이)


수사사에 가입한 후 첫 수리산 산행이다.
수리산은 1989년도에 병목안부터 대야미까지 산행을 한 적이 있다.
그 이후 수리산은 직원들과 회식자리에 몇번 와보았고,
재작년에 두번째 산행을 했었다.

높이도 얼마안되어 작은 야산 정도로 잘 못 알고 있던 산을
이번 기회에 새롭게 알게되었다.
수사사에서 새롭게 개척한 코스까지해서(중간이 군시설로인해 잘려있지만) 말발굽 형태의
종주 능선에는 작은 재들과 여러갈래의 산책로등, 다양한 등산로가 있다.
따라서 등산 거리와 시간도 자유자재로 자신 혹은 팀의 능력에 맞게 맞추거나 
조절하기에 수월하여 가족 산행을 하기에도 좋다.

간식과 김밥, 식수와 스틱, 우의등을 챙겨넣고 7시 반경 설레이는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안양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기위해 정류장에서 기다렸지만 버스는 오지않고 시간만 흐른다.
아무래도 늦을까 싶어서 택시를 잡아타니 기사님왈 반대 방향이라고 한다.(-.-;)

창박골 주차장에 도달하니 구멍가게 앞에 세분이 계신데 수사사분들 같기에
첫 산행나온 사니조아라 말씀드리니 반가와 하신다.
잠시후 몇분 더오시고 회장님도 오셔서 수인사 및 눈인사를 나누고 출발하는데
가족적인 분위기가 따스하게 느껴지고, 카페에서 어느정도 감을 잡았지만 
회장님의 열의가 대단함을 알 수 있었다.

장마철에 물기를 머금은 수리산은 초입부터 짙은 숲냄새가 나고 색도 진한 녹색을 띤다.
어느정도 오르니 능선이 나오고 우리가 돌아야할 건너편 능선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중간 중간 다리쉼을 하며 주능선의 봉우리들을 넘으니 
군부대가 나오고 철책을 따라가다보니 다시 하산로가 나오기에 
산행이 끝난줄 알았더니 등산로가 군부대때문에 막혀있던 것이다.(f-.-)f

그곳에서 수사사와 첫 만남을 가졌던 학생 두명은 하산을 하고
수사사에서 우회로로 개척해놓은 좁은 등산로를 가파르게 오르니 심심산골에 들어온 느낌이다.
다시 주능선에 올라 가노라니 안산팀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안산팀과 방향이 달라서 준비해온 도시락들을 꺼내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단체로 기념촬영도 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산행중 회장님의 수리산 이야기를 곳곳에서 듣노라면 '전설따라 삼천리'를 연상케 하고
연신 쓰레기를 주우시며 태교(?)음악을 들려주시는 사바하님,
종종 우스개소리를 하시며 산행에 달콤함을 보태주시는 마하수리님,
힘든 산행을 즐겁게만 생각하며 자연을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재상군(개코→수통장),
이렇게 한 가족을 뵈오니 수사사 회원님들 모두가 
한가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꾸물꾸물한 날씨에 조망도 안좋고 안개가 많이 끼어 사진도 제대로 나오질 않았는데
회원님들 모두 완주하시어 더욱 의미가 깊었고,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뜻깊은 산행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산행하십시요.(*^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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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사

사니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