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사사 두번째의 야간산행이 있는 날이다. 
다음주에 휴가가 있어서 오늘 차를 정비하느라 손을 보았더니
벌써 약속시간이 다가온다. 
설상가상으로 발목아대를 놓고왔으니
다시 돌아가면 더욱 늦어질 터이고
좀 힘이 들더라도 그대로 산행하는 수밖에...
최대한 서둘러 정비를 마치고 충혼탑에 도착하니 20여분 늦었다.

몇분 안오실줄 알았는데 여섯분이나 기다리고 계신다.
7시 반경 서둘러 출발하여 관모봉에 오르니 
북한산에서 바라보는 서울 시내와는 사뭇 다른 야경이 
발아래 가까이 펼쳐져 있는 것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야경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후 모두들 랜턴을 준비해
태을봉으로 향하는데 안양팀은 첫 야간산행인지라
랜턴이 부족하여 서로 도와가며 산행하였다.

제1 만남의 장소로 내려온 후 두분은 하산하시고
이제 남자회원들만 남아 부지런히 헬기장으로 오르니
모두 숨이 차고 온통 땀방울이 흐른다.
이미 자리를 잡고 일순배를 마친 안산팀은 
우리가 도착하자 모두 나와 반겨주신다.
헬기장에 둥그렇게 둘러앉아 산이야기를 나누며
나무꾼님의 갈비로 만든(?) 꼬기를 안주삼아 일배 일배하니
비오듯 흐르던 땀도 능선위로 흐르는 선선한 바람에 실려
산모롱이 뒤로 날아간다.

앉은 자리에서 몇장 사진을 촬영하고 하산을 시작하였다.
안산팀과 아쉬운 작별을 나누고 담배촌으로 내려오는 길도
꽤 길게 느껴지는데 잘려진 문둥바위를 보니 처량스럽고
안쓰러워 마음만 무거워진다. 
삼거리마트에서 택시를 함께 타고 
충혼탑에서 하차후 작별인사를 나누고 235계단을 오르니
바람이 너무 시원하여 차에 짐을 놓고 다시 돌아와
벤치에 앉아 바람을 맞으니 새벽 두시......

회원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산행하십시요.(*^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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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 해가 지고있네요~ 어둑한 수리능선
시내 야경 불뱀이 춤을추네요~
불쇼~~~ 관모봉에서
다같이 야경을 뒤로하고 야경이 너무 멋있네요(^.~)
손을 다쳐서 치료중입니다. 드디어 헬기장 도착
안산 미녀 집합 즐겁게 이야기 나누며
막걸리에 좋은 안주에 너무 좋았죠!
늦게라도 꼭 올라오신 이성일님 어서오십시오. 우정님 넓적사슴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