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伽 倻 山
1,430M
언제 1988.5.7 (토) ~ 8 (일) 맑음
누구랑 나홀로
갈때 영등포역 (21:20) - 대구역 (05:10, 비둘기\2480)
대구역 (05:50) - 서부 터미널 (06:15, 22번30번\140)
서부 터미널 (06:30) - 해인사 (08:00, \880)
어디로 해인사 - 4대 사찰중의 하나. 팔만대장경 (09:20)
용탑선원 - 해인사를 벗어나자 관광객은 보이지 않음 (09:30)
정상 - 약간의 스릴있는 암벽 (11:20~11:50)
계곡 - 중식 (12:40~14:30)
용탑선원 - 가을 단풍철 경관이 좋을 것 같다 (15:00)
해인사 - 엄청난 관광객 인파
약 9KM, 7:00산행
올때 해인사 (15:45) - 서부 터미널 (17:00)
서부 터미널 (17:00) - 대구역 (17:30)
대구역 (17:50) - 영등포역 (21:40, 통일\3900)
   

간만의 나홀로 장거리 산행이다. 단단히 준비를 하고 역으로 나갔다. 재식이는 보이질 않는다. 차표를 끊고 다시 재식이를 찾았지만 보이질 않고 열차 시간이 되었다. 잽싸게 차표 한장을 물르고 기차에 올랐다.

서부 터미널에서 첫 차로 해인사에 도착하여 경내를 둘러보니 인적은 눈에 띄지 않고, 아침만 밝아온다. 카메라를 들고 배경도 찍고, 나도 찍고...
정상을 향하여 발길을 옮긴다. 한참을 걸어야 겨우 한 두명씩의 등산객을 만날 수 있었다. 배낭은 많은 양의 짐은 아니었지만, 한동안 산행을 쉬었더니 무겁게 느껴졌다. 날씨도 추웠지만 우선은 나 자신이 게을렀기 때문이고, 여자를 사귀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젠 그녀를 잊고, 다시 영원한 나의 님을 찾는다.
계곡에서 중식을 마치고 해인사로 내려왔는데, 관광 인파가 엄청났다. 어버이 날이라서 가슴에는 꽃을 달고, 여기 저기서 술파티에 춤파티, 주정꾼등이 눈에 띄었고 외국인들도 꽤 보였다.

대구로 돌아오는 차는 만원이고, 계속 피곤하게 왔다.
열차도 좌석이 없어서 승강구에 몸을 기대었다. 영주역에서 우연히 계희(동생 친구)가 올라탔고, 함께 음악을 들으며 서울까지 왔다. 가을에 오면 단풍이 좋을 것 같다.

약도
용탑선원정상에서

해인사 경내
팔만대장경
불당
해인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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