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산에 오르는가?
 
 

나는 한때 바둑에 빠진적이 있었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 선배 한분은 상당한 기력의 소유자인데 바둑을 좋아하셔서 퇴직후 기원을 차리셨다.
그분이 나를 보면 항상 농담삼아 하는 말이 있다. '도로 내려올 산을 죽자사자 뭐하러 힘들게 올라가니? 나는 돈 주며 가라고 해도 안 간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선배님! 거~ 나무판위에 뭐하러 죽자사자 검은돌 흰돌 올려 놓습니까? 도로 다 흩으러 담을 꺼!'

우리들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현대인들이 나름대로 여가를 선용하며 각자 자신의 취미 생활에 몰두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취미에는 정말 다양한 종목이 많이 있는데 그중 등산은 다른 취미활동에 비하여 정신건강, 육체건강에 좋으며 또, 경제적이다.

상대적 취미활동의 경우 결과에 불만족할때는 오히려 또다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지만, 등산은 자신과의 싸움이므로 자신을 더욱 잘 알게되고 정신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다.
산에서는 내가 계획하고 내가 실행하며 내가 평가를 한다. 무리하지않고 나에게 알맞은 계획을 세워 실천에 옮긴다면 진취적 기상이 싹트고 성취감과 자신감도 생긴다.

 

산행 도중에 간혹 마음이 변덕을 부릴지라도 계획을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실행한다면 인내력과 지구력도 생긴다. 산행중 다른이의 도움을 받거나 줄 경우도 있는데 서로에게 친절을 베풀며 대인관계가 원만해지고 친화력이 생긴다.

산에 다니다보면 나도 모르게 몸이 좋아진다. 항상 도시에서 딱딱한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만 대하다가 짙은 산림속에 신선한 바람과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체력 소모가 많으므로 비만인 사람은 등산을 하면 꼭 살이 빠질 것이다. 또 전신운동이 되므로 온몸이 좋아지고 특히 현대인들이 약한 하체가 강해져서 뼈도 튼튼해지고 관절도 좋아진다. 심장이 좋아지며 고혈압및 당뇨병에도 좋고 동맥경화를 막을 수 있다.
이렇게 꾸준히 산에 다니다 보면 심신이 건강해져서 자신이 훨씬 젊어졌음을 느낄 수 있다.

비싼 돈들여 보약먹을 필요가 없다. 이것이 바로 보약이고 불로초이다.
이 글을 읽은 여러분들은 이번 주말부터 매주는 아니더라도 한달에 한두번은 꼭 산행하시리라 믿습니다.

 

뒤로  나가기  앞으로